요즘은 화장하는 남자들도 많고,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남자들도 많으신데요. 아직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남자 피부를 톤업해줄 크림 추천해드릴게요.
바로 엠도씨 화이트닝 톤업 크림입니다. 이 제품은 제가 1년 넘게 사용해봤는데요. 발림성도 좋고, 기능성도 증명돼서 추천할만 하더라고요.

이 제품은 2005년부터 남성화장품을 전문으로 개발 및 유통해온 엠도씨의 화이트닝 톤업 크림인데요. 저는 남성 패션잡지 GQ를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에 좋은 평가를 받아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리뷰를 위해 다시 찾아보니 GQ품평단 평가에서 피부톤 개선 만족도 99%를 받았고, 화장품 성분을 분석해주는 어플 '화해'에서도 2019년도 남성 베이스메이크업 부문 1위를 차지했더라고요.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성분은 쌀겨 추출물이 70% 이상 함유되어 피부 미백과 보습을 동시에 도와주고, 향료 이외에는 피부에 자극을 줄 만한 성분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자극없이 사용하시기 좋을 거예요.
저도 민감성이라 남성용 화장품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꾸준히 사용했었습니다.
장점은 피부톤 개선과 피부결 정돈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일단 '피부톤 개선'과 '피부결 정돈'입니다. 톤 개선 제품들이 비비크림처럼 화장을 한 느낌이 나거나, 백탁현상처럼 인위적인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자연스럽게 얼굴이 화사해져요.(눈에 띄게 하얘지는 느낌보다는 화사해진다는 표현이 잘 들어맞는 것 같고, 처음 바를 때 백탁현상이 좀 있으나 바로 잘 스며듭니다.)
또한 발림성이 좋아서 수분크림을 섞어 바를 필요 없이 손등에 짜서 슥슥 문지르기만 하면 ① 보습과 ② 피부톤 개선, ③ 피부결 정돈 세가지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보습력과 지속력이 좋아서, 바쁜 출근 시간에 로션처럼 사용하기에 좋았습니다. 저도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애용하고 있어요.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미백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기타 장점으로는 펌핑식이라 사용량 조절이 쉽다는 점 정도가 있겠네요.
얼굴이 칙칙해서 고민이신 분들 중요한 날 비비크림 바르시기 전에 로션 대용으로 사용하셔도 시너시 효과가 날 거예요. 구매는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에 가시거나 인터넷으로도 쉽게 구매 가능합니다.

양이 적고 사용량 확인이 어려워
단점은 일단 양이 적어요. 가격이 싼 편이라 가성비가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아주 좋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펌핑식이라 남은 양을 볼 수가 없어서 불편해요. 원래 용량 자체가 50ml 이다보니 무게로도 얼마나 썼는지 가늠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구매하시기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할 점은 '커버력은 거의 없어요!' 피부톤은 밝게 해주는 게 주 목적인 제품이라, 확실한 잡티 보정을 원하신다면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컨실러를 사용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1년 가까이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방차원이 아니라 드라마틱한 효과를 바라신다면 엠도씨 화이트닝 톤업 크림이 아니라별도로 주름개선 제품을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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