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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Review

프로젝터매니아 PJM-F5000, 가성비 FHD 프로젝터

by BetterManTomorrow 2020. 9. 14.

처음 자취하는 대학생 직장인들의 로망 중 하나를 꼽자면, 나만의 영화관을 만들어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것을 들 수 있겠죠? 하지만 프로젝터에 문외한인 사람들이 프로젝터를 하나 장만하려고 살펴보면, 익숙한 브랜드는 모두 100만 원이 넘어가고, 저가 가성비 제품을 사자니 AS가 불안한 중국산이거나,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화질을 가진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국산 제품이면서도 자취생의 로망을 채워줄 Full-HD 화질의 가성비 프로젝터. 프로젝터매니아 PJM-F5000을 소개합니다.


프로젝터매니아 PJM-F5000 표지


브랜드 소개

프로젝터매니아는 디지털 영상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 유통하는 업체로, 오늘 소개할 브랜드이자 자체 생산 브랜드인 PJM 시리즈를 시작으로 밴큐, 비비텍, 이노아이오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업체입니다.


특히 자체생산 시리즈인 PJM 시리즈는 가격 거품을 제고하고자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하고 직접 유통하는 국산 가성비 제품으로 굉장히 핫한 제품이며, 유통을 직접하기 때문에 쇼핑몰마다 가격 차이가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6년에는 업계 10년 연속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하네요.



스펙 및 평가(프로젝터매니아 PJM-F5000 리뷰)

 - 밝기: 3000 루멘

 - 해상도: 1920 X 1080 (Full-HD 구현)

 - 명암비: 170,000 대 1

 - 무게: 3 kg

 - 화면비: 16:9, 4:3 자동 화면 비율 조정

 - 가능램프수명: 20,000 시간 (하루 4시간 사용 시 13년 동안 램프 교체 없이 사용 가능)

 - 상하좌우 키스톤, 퀵코너 지원 자유로운 화면조정

 - 5W 내장 스피커 X 2


각 스펙을 아주 쉽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해상도는 화면이 선명한지 여부를 보여주는 단위라고 생각하면 되고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고 보면 됩니다.


해상도 설명


밝기의 경우에는 조명 또는 자연광이 있을 때 얼마나 잘 보이는지를 알 수 있는 수치인데 이 것도 역시 높은 것을 고르면 됩니다. 단위라 루멘과 안시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착각하지 않도록 잘 확인해야 합니다.(귀찮으시면 '10루멘=1안시'라고 간단하게 생각해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이 수치 역시 적정 수준 이상이면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데 가정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하려면 암막커튼을 필수로 달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루프탑 같은 곳에서 사용하시려면 수치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명암비 역시 중요합니다. 명암비는 무채색의 단위가 아주 잘게 나뉘는지 즉 영상 자체가 어둡거나 특정 부분이 어둡게 나올 때 명암비가 높으면 아주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공포영화를 보는 데 특정 어두운 장면에서 영상에 나타나는 범인 또는 귀신이 명암비가 낮으면 그냥 검게 보이게 됩니다. 말그대로 영화를 보는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거죠. 공포영화뿐만 아니라 모든 영상에서 어두운 장면은 나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명암비 설명


스펙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가격대에 비해 굉장히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밝기와 명암비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정도 스펙의 프로젝터를 구하려면 솔직히 최소 60~80만 원대로 올라가야 합니다. 최근 유투브에 한창 유명했던 T26K, CO2 등 중국제품들이나 PJM-F5000 외에는 이정도 스펙 자체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타사 제품과 비교(프로젝터매니아 PJM-F5000 리뷰)

다른 제품과 비교 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비슷한 가격대에 같은 스펙을 가진 국산 제품은 일단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핫한 T26K와 좀 더 휴대성이 좋고 판매량도 많은 시네빔 PH550S와 비교해 좀 더 강점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일단 1024X768 XGA급 시네빔에 비해 해상도가 월등히 뛰어납니다. 가격도 싸고요. 굳이 휴대를 해서 캠핑장소에서 영화를 볼 예정이 아니라면 저가형에서는 시네빔보다 프로젝터매니아가 확실히 낫습니다.


T26K와 비교하자면 일단 기본 설정이 한국어 메뉴로 설정되어 있어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고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입니다. 메뉴가 중국어로 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장점인데 한글 인터페이스라는 점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국산의 편리함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내장 필터로 먼지 차단 장치(탈부착 가능)와 환기구가 많아 발열 걱정이 좀 덜하다는 것 역시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26K에 비해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예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고 싶네요.


국내 제품이기 때문에 불량이 있어도 쉽게 교환이 가능하고 배송도 빠릅니다. 1년 무상 A/S 역시 매우 큰 장점입니다.


AS같은 문제에 걱정이 없다면 T26K도 가성비 끝판왕인 만큼, 충분히 좋은 선택일 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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