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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Review

갤럭시 버즈 라이브 상세 리뷰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by BetterManTomorrow 2020. 9. 25.

최근에는 커널형 이어폰이 대세죠. 에어팟 프로 이후에 ANC(Active Noise Cancling) 기능이 당연하다는 듯이 대중화 되면서 신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커널형이라 오픈형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와중에 커널형 이어폰을 답답하게 느끼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전에 제가 프리뷰까지 할 정도로 '갤럭시 버즈 빈', '갤럭시 버즈 X'로도 불리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ANC 기능이 탑재된 오픈형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발매되었습니다.



강낭콩을 닮은 독특한 디자인과 오픈형이면서도 ANC 기능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함께 살펴보시죠.


갤럭시 버즈 라이브 리뷰 표지


우선 패키지는 정사각형의 다른 삼성의 웨어러블 제품과 같은 화이트 색상의 상자에 프리즘 UV로 코팅된 제품 이미지가 깔끔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코드네임과는 다르게 정식 명칭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이고,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세 가지로 발매되었습니다. 공식 출시 가격은 198,000원이고 9% 할인된 188,100원의 최저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최저가 확인 바로 가기)


갤럭시 버즈 라이브 유출샷갤럭시 버즈 라이브 유출샷

디자인(갤럭시 버즈 라이브 리뷰)

구성품은 (오픈형 이어폰이기 때문에) 이어팁 없이 ① 유닛이 들어 있는 충전 케이스, ② Type C 충전 케이블, ③ 유닛에 장착되어 있는 윙팁보다 큰 사이즈의 추가 윙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케이스


케이스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은 표면이 유광으로 코팅되어 있고, 브론즈 색상은 메탈릭 펄 느낌으로 표면이 처리되어 흡집이나 지문이 묻어 나오지 않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번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 버즈 플러스처럼 캡슐형 디자인이 아닌 정사각형 모양에 두께도 앏게 디자인되어 미니멀하면서도 휴대가 용이해졌습니다.


뚜껑은 프리스탑 힌지 방식을 채용해서 유닛을 꺼낼 때 뚜껑이 닫히거나 하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이어버드 유닛을 살펴보면 유출되었던 이미지 그대로 강낭콩이나 보청기 같이 생겼습니다. 색상은 화이트는 케이스와 동일한 유광 코팅으로 처리되었고, 블랙과 브라운은 반짝이는 크롬 코팅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촌스럽지 않고 신선한 느낌입니다.


착용감(갤럭시 버즈 라이브 리뷰)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착용방법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는데요. ① 안쪽으로 일직선으로 꽂아 넣고, ② 살짝 돌려 윙팁을 귀 연골에 살짝 걸치는 느낌으로 착용하시면 됩니다.


착용법 안내


삼성에서 안내하는 착용방식 위와 같지만 사람마다 귀모양과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깊게 넣든, 걸치든 사용자가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착용방법이 잘못되면 음질, 음색,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등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서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개인적인 착용감은 편안한 편이었으나 귀가 작은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귀가 작은 분들은 아무래도 귀 연골을 이어버드 유닛이 밀어내는 느낌과 함께 압박감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귀가 작으신 분들은 주변 분이 사용하는 제품이나 가까운 매장, 청음샵을 가셔서을 착용해보셔야 합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시는 분들 역시 착용 테스트 후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웨이트를 하면서 떨어트린 적은 없지만 좀 불안한 느낌이 계속 들더군요. 일상생활 중에는 오픈형이라 그런지 귀가 상당히 편안했습니다.


음질(갤럭시 버즈 라이브 리뷰)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12mm의 대형 드라이버와 외부에 베이스 덕트가 마련되어 있어 오픈형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중, 저역과 함께 펀치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스펙


특히 오픈형 디자인으로 어쩔 수 없이 저음역대의 펀치감이 부족할 것이라 판단해서인지 중, 저음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서 오히려 다른 커널형 이어폰보다 저음 영역에서 타격감과 분리도가 돋보입니다. 베이스가 강조된 락음악, EDM, POP과 같은 댄스, 힙합 장르에 잘 어울리고, 비트감있는 시티팝이나 쿵짝쿵짝 거리는 레트로 감성에도 어울립니다. 음악 취향에 따라 고르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상도 역시 준수하고, 특히 공간감이 넓게 형성되어 귀가 편안하면서도 상쾌하게(?) 음악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색상 종류


고음은 부족하다고 볼 순 없지만 약간 힘을 빠져있습니다. 하만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만큼 하만타겟에 어느 정도 충실한 것으로 보이나 이전 작인 '갤럭시 버즈 플러스' 채용했던 2way 방식이 아니라 대형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1way 방식으로 바꿨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에일리, 정인 같은 고음역대의 여성 보컬 솔로곡 위주로 음악을 들으시는 분이라면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갤럭시 버즈 라이브 리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특이하게도 차음력이 약한 오픈형 이어폰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어떤 유투버분은 "창문을 열어놓고 에어컨을 트는 것과 같다."라고 표현하였듯이 구조적으로 강력한 소음제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기술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죠.


갤럭시 버즈 라이브 착용샷착용샷2


결론적으로는 오픈형 이어폰 치고는 꽤 괜찮은 수준이지만 '에어팟 프로(리뷰 보러가기)' 같은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차량이동소리, 지하철, 버스 같은 대중교통 소음처럼 지속적인 저음의 전반적인 부분 걸러내주는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폄하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이미 오픈형에 ANC를 탑재한다는 것 자체가 구조적인 결함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의 기획의도는 커널형 이어폰은 어쩔 수 없이 답답하고 불편한데도 생활소음때문에 커널형을 끼는 사람들이 많으니 오픈형의 편안한 착용감에 (ANC 기능이 없이) 일반적으로 차음력이 좋은 커널형 수준의 소음제거를 통해 편안하면서도 조용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접근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네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 기어 종류

갤럭시 버즈 라이브 이미지


통화품질(갤럭시 버즈 라이브 리뷰)

이어버드 유닛에는 2개의 외부 마이크와 1개의 내부 마이크, 총 3개의 마이크가 탑재되었고 스피커를 포함한 2개의 에어 벤트로 착용 시 답답한 느낌을 최소화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속도 센서가 탑재되어 착용한 상태에서 말을 하면 턱관절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입 쪽으로 마이크가 빔포밍되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마이크 스펙


스펙에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통화품질은 현재 시중에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 TOP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차가 있으니 객관적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에어팟 프로'의 통화품질을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이미지갤럭시 버즈 라이브 이미지


배터리(갤럭시 버즈 라이브 리뷰)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충전 케이스 크래들은 전작 '플러스' 보다 늘어난 472mAh의 용량을 가졌고, Type C 케이블을 통한 유선충전과 무선충전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유닛은 5분만 충전해도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퀵 충전을 지원합니다.


기본: 유닛 단독으로 8시간 / 케이스와 함께 사용 시 총 29시간의 어마어마한 사용시간을 자랑하고,

ANC와 빅스비를 둘다 켰을 때: 유닛 단독으로 5.5시간 / 케이스와 함께 사용 시 20시간

ANC나 빅스비 둘 중 하나만 켰을 때: 유닛 단독으로 6시간 / 케이스와 함께 사용 시 21시간 사용가능합니다.


배터리 설명


기타 편의성(갤럭시 버즈 라이브 리뷰)

전용 웨어러블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합니다. ① 뚜껑만 열어도 바로 페어링이 되고, ②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과 이퀄라이저 조절, 터치 콘트롤 커스터 마이징(길게 누르기 한정)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합니다.


어플 이미지빅스비 설명


또 태블릿이나 기타 디바이스에서도 ③ 페어링 전환이 손쉽게 가능합니다. ④ 내 이어버즈 찾기 기능, ⑤ 이어버드를 통한 빅스비를 호출 기능 역시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실험실 메뉴에서는 ⑥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게임모드, ⑦ 귀가 작아서 압박감을 느끼는 분들을 위한 약한 주변소리 듣기 모드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이미지


총평


전체적으로 삼성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워낙 독특한 디자인이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 판매량이 어떻게 집계될지는 모르겠지만 단종되지 않고 후속버전이 계속 출시되어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① 커널형 이어폰이 불편하신 분

 ② 귀 크기가 평균이거나 평균 이상이신 분

 ③ 강한 노이즈 캔슬링에 머리가 아프신 분

 ④ 격렬한 운동이 아닌 출, 퇴근이나 일상생활용 이어폰이 필요하신 분

 ⑤ 템포가 있고, 신나는 음악을 즐겨들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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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라이브 광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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