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트 어답터'입니다. 드라이버와 코덱 등 중요한 하드웨어 스펙설명과 함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원리 등을 이 포스팅을 통해 알려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기타 하드웨어 스펙보는 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서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의 하드웨어 스펙 보는 법 시리즈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내용이 많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최대한 짧고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였으니 3분정도의 시간을 내시어 읽어보신다면 합리적인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에 도움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임피던스 (블루투스 오디오 하드웨어 설명)
블루투스 이어폰은 일반적인 이어폰과는 다르게 임피던스를 표기하여 판매합니다.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임피던스 값으로 인한 차이는 출력의 차이입니다. 소리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이죠.
임피던스는 전기와 관련된 용어라 깊이 들어가면 너무 어려워지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임피던스가 올라갈수록 소리(출력)가 작아진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물론 임피던스 값에 따라 소리의 크기만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음질에 있어서도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가끔 100옴(임피던스 측정 단위) 이상의 헤드폰을 보실 수 있는데 이 정도로 높은 수준의 임피던스 값을 가진 헤드폰이 존재하는 이유가 따로 있죠.
바로 임피던스가 높으면 음향기기가 보다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일이 많이 감겨 있어 저항이 높아지는 만큼 출력은 낮아져서 소리는 작아지지만 음질은 보다 정확해집니다.
다만 음질을 좋게하기 위해 임피던스 값을 높이면 앰프 등 별도의 추가 장비가 필요해집니다. 출력이 낮아진 만큼 보완해줄 수있는 장치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래서 임피던스가 높은 값의 음향기기를 노트북이나 핸드폰에 사용하면 아무리 음량을 높여도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관심있는 기기 헤드폰이 아닌 이어폰이라면 임피던스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안테나 (블루투스 오디오 하드웨어 설명)
안테나는 세라믹, FPC, LDS 세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저가형 안테나는 세라믹 안테나입니다.
안테나는 딜레이와 페어링 연결에 사용됩니다. 좋은 안테나를 사용하여 설계만 잘 한다면 이전에 설명(블루투스 코덱 설명 보러가기)드린바와 같이 aptX와 같은 딜레이가 짧은 코덱과 결합하여 아주 낮은 딜레이 값을 보여주게 됩니다.
페어링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상위호환인 LDS(Laser Direct Structuring) 안테나는 스마트 폰에 주로 들어가는 안테나인데 제품 형태에 맞게 설계되어 수신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LDS 정도되는 안테나를 사용한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들은 끊기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안테나는 왼쪽부터 세라믹 안테나, FPC 안테나, LDS 안테나 순으로 연결성이 좋다정도로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음성처리방식 (블루투스 오디오 하드웨어 설명)
통화품질을 향상 시키는 방식에는 여러가지 기술이 있습니다. 일단 하드웨어적으로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일단 마이크 갯수가 많으면 통화품질에 유리하긴 합니다.
우선 빔포밍 마이크 방식은 통화시 외부 소음을 줄여주고 사용자의 목소리는 확실하게 잡아주는데 액티비 노이즈 캔슬링과 유사한 상쇄 효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마이크에도 굉장히 자주 사용되는 기능입니다.
CVC(Clear Voice Capture), ENC(Environmental Noise Cancellation) 등의 설명이 제품상세정보에 있다면 어느 정도의 통화품질을 보장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드라이버를 시작으로 코덱, 임피던스, 안테나, 음성처리방식 등의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 스펙을 알아봤습니다. 칩셋 등 추가적으로 설명하고 싶었던 부분이 많았지만 크게 달라진 내용없이 중복되는 언급이 많이 생길 것 같아 아주 최소한으로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에 대한 이해와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팁과 리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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